“울산 중구 막창! 포항 과메기! 맛 보러 오이소~”
“울산 중구 막창! 포항 과메기! 맛 보러 오이소~”
  • 노병일
  • 승인 2015.12.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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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포항 북구 외식업 자매결연
   
▲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부(지부장 김학연)는 17일 병영 막창가게에서 포항시 북구지부(지부장 송영준)와 지역 교류 자매결연을 맺었다.

[울산시민신문 노병일기자]울산 중구 '막창'과 포항 '과메기'가 고속도로 개통으로 가까워진 거리만큼이나 지역민의 입맛을 자극한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부(지부장 김학연)는 17일 병영 막창가게에서 포항시 북구지부(지부장 송영준)와 지역 교류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자매결연은 오는 29일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부분개통을 기념해 두 지역의 관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앞으로 우호를 다지고, 우수업소 견학, 지역축제 교류, 지역 특산물 홍보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포항 북구는 동해안에 접해 있어 싱싱한 회와 해물탕 등 각종 수산물을 비롯해, 겨울철 별미로 지금이 제철인 과메기가 유명하다.

또, 인근에는 호미곶, 등대박물관, 보경사, 내연산, 죽도시장 등의 다양한 관광자원이 즐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송영준 지부장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1시간이던 것이 30분으로 줄었다"며, "민간단체 간 협력으로 포항과 울산의 축제와 음식 등을 널리 알리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를 대표하는 음식인 막창은 병영 막창거리를 중심으로 푸짐한 막창구이와 더불어 맛깔스런 손칼국수를 무료로 제공해 서민층에게 큰 인기를 끌며 성업 중이다.

지난해에는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매출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거리 1호로도 지정됐다.

김학연 지부장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중구의 막창뿐 아니라 고래고기, 한우축제 등 울산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싶다"며, "정기적인 교류로 지역발전은 물론 경제활성화에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북구는 음식점이 3797개소이고, 중구는 2312개소가 영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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