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중구는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등 공공건물 3곳의 옥상녹화사업을 완료했다. 폴리텍 대학 울산캠퍼스 옥상 모습.

[울산시민신문]울산시 중구가 공공건물 3곳의 옥상녹화사업을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도심부의 열섬을 완화하고 건물의 에너지 사용 절감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국비 등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공건물 3곳의 옥상녹화사업을 실시했다.

이번에 옥상녹화사업을 실시한 곳은 약숫골도서관과 함월도서관, 폴리텍대학 등 3곳이다. 

이곳에는 주민 이용이 많은 것을 고려해, 친환경 테이블 및 벤치, 목재데크 등을 설치하고 나무를 심어 주민쉼터로 개방했다.

옥상녹화사업은 여름철 실내온도를 4도 정도 낮추고, 겨울철에는 1도 정도 높게 유지할 수 있어 냉·난방 에너지를 연간 약 17%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도시미관 개선뿐 아니라, 100㎡ 당 연간 3000㎾/h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중구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과 도시미관 개선에 효과가 큰 옥상녹화사업을 민간에 대해서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병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