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스테이 어련당이 달라진다”
“한옥스테이 어련당이 달라진다”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6.01.11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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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시설 보강 전통한옥 멋 ·이용자 편의 도모
   
▲ 중구청은 한옥체험시설인 어련당을 이용자 중심의 전통한옥시설로 꾸미기 위해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3월부터 보강공사를 벌이기로 했다.사진은 어련당 전경.

[울산시민신문]울산지역 첫 한옥스테이 중구 어련당이 이용자 중심의 편의시설로 변신한다.

중구청은 한옥체험시설인 어련당을 이용자 중심의 전통한옥시설로 꾸미기 위해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3월부터 보강공사를 벌인다.

중구는 현재 방과 주방이 결합된 일체형 구조의 어련재 등 총 7개 방을, 방과 주방을 따로 독립된 구조로 분리하기 위해 칸막이를 설치하는 한편, 분리된 공간에 냉난방기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또, 1층에는 툇마루를 설치해, 여유와 운치가 있는 전통한옥 본연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지난 2014년 8월 문을 연 어련당은 지난해까지 총 21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첫 해 631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배가 넘는 15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주로 가족단위의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하는 한옥스테이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중구는 이번 시설 보강뿐 아니라, 건물 입구에 가로 1.2m, 세로 4.5m 크기의 대형 간판을 설치해 지역 유일의 한옥스테이를 적극 알리고 있다.

중구청은 총 14억원을 들여 산전샘 인근에 한옥체험시설인 어련당을 건립했다. 

전체면적 405㎡ 규모의 2층 목재건물이며, 4~6명이 이용할 수 있는 어련재를 포함한 7개의 방으로 구성됐다.
어련당 명칭은 현재 중구지역을 흐르는 동천의 옛 이름이자 ‘아름다운 말이 흐른다’는 뜻을 지닌 ‘어련천’에서 따왔다.

중구청 관계자는 "전국의 유명 한옥숙박시설을 벤치마킹해 이용자 중심의 시설을 만들고자 보강공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상반기 중으로 공사를 마무리해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전통한옥만의 멋을 보여줄 수 있는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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