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청은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총 3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학성새벽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에 들어간다. 사진은 학성새벽시장.

[울산시민신문]중구청이 학성새벽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한다.

중구청은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총 3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학성새벽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에 들어간다.

학성새벽시장 아케이드는 길이 768.7m, 폭 4~7m로 총 4구간으로 나눠 진행하며, 다음달부터 오는 5월까지 설계용역에 이어, 6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7년 완공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시장 내 CCTV 설치에 이어 이번 아케이드 조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중구는 기대했다.

학성새벽시장은 주로 이른 아침에 영업을 하다 보니 도난 및 화재 등의 안전사고에 취약해, 지난해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1억원을 들여 20대의 CCTV를 설치했다.

지난 1974년 문을 연 학성새벽시장은 현재 181개 점포에서 채소와 과일, 생선, 식자재 등을 취급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문을 연 지 40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어, 우선적으로 국시비 등을 투입해 아케이드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아케이드 설치뿐 아니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병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