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강길부 의원(새누리당, 울산 울주)은 최근 이석준 국무조정실장과 접촉을 갖고 울산 산재모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이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의원은 이석준 실장에게 “2012년 기준, 약 3만 7천명의 신체장해자에 대한 산재보험금만 3조 8천억 원에 달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이같이 요청했다.
강 의원은 “기존 산재병원은 우수의료진의 회피, 시설의 낙후 등으로 환자들이 외면하고 있으며 3차 의료기관인 대학병원 등도 수익중심의 운영으로 산재환자들이 외면당하고 있어 산재특성을 반영한 R&D 기반의 수준 높은 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UNIST와 연계한 R&D 중심의 산재모병원이 설립되면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병원 의사의 산재병원 파견 등을 통해 10개 산재병원의 운영개선 및 산재의료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공약이기도 한 산재모병원 설립은 1800만 근로자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정책이기도 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검토가 조속히 결론나서 산재모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이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석준 실장은 노동부 및 기획재정부와 함께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일 취임한 신임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강길부 의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와 위원장을 역임 할 당시 예산실장과 기재부 2차관 등을 맡으며 경제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