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 다문화여성 건강검진 협약
중구보건소, 다문화여성 건강검진 협약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6.02.16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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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협 1백여명에게 예산 지원 검진서비스
   
▲ 울산 중구보건소는 16일 중구청장실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민신문]울산 중구보건소는 16일 중구청장실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시지부 이춘성 본부장,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민경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백여명에게 예산을 지원해 자궁경부암 검사 등 총 66개 항목, 1인당 3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대상자 모집 및 한국어가 힘든 대상자의 건강검진을 돕고, 보건소는 유소견자 상담과 관련 병원 연계를 도모한다.

보건소는 앞서 지난해에도 130여명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32%의 유질환자를 발견, 치료를 도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문화여성 대부분이 의료 취약국가에서 오다 보니 병에 걸려도 제때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치료는 물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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