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지역민과 함께 치매노인 치료 지원’
울산 중구, ‘지역민과 함께 치매노인 치료 지원’
  • 노병일
  • 승인 2016.03.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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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추진

[울산시민신문]울산 중구지역 주민이 치매노인 치료를 돕는다.

중구청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으로 생계지원 및 안정적인 일차리 창출을 위해

이달부터 6월까지 4개월 간 지역공동체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일자리 발굴단 운영▲다문화가정 아이돌봄서비스▲활기찬 동행 치매관리사업▲폐자원 재활용사업 공원 환경정비 사업▲걷고 싶은 명품 성안옛길 가꾸기 등 총 6개 사업 25명이 참여한다.

특히, 활기찬 동행 치매관리사업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사업으로 치매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구는 울주군을 제외한 4개 구 가운데 노인인구 비율이 9.7% 가장 높으며, 치매 고위험인구인 홀몸어르신 비율 또한 16.5% 지역에서 가장 많다.

이번 사업은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경력이 있는 주민 6명을 2인 1조로 편성, 경로당 및 가정방문을 통해 선별검사와 치매예방 교육을 병행한다.

검사를 통해 치료가 우려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와 연계해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치료를 지원한다.

검진 대상은 4000여명이고, 경로당 및 복지관 80여 곳을 순회할 예정이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모두 2억3000만원의 예산으로 오는 10월까지 상, 하반기로 나눠 사업이 진행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실업자 구제뿐 아니라, 나누고 도우며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을 가꾸는 공동체 삶에 초점을 맞췄다"며, "결혼이주여성과 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로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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