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공공실버주택 건립 벤치마킹
울산 중구, 공공실버주택 건립 벤치마킹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6.03.15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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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구청장, 수원 '유당마을'과 서울 '더 클래식 500' 방문

[울산시민신문]울산 중구청이 성공적인 공공실버주택 건립을 위해 전국 유명시설을 잇따라 벤치마킹하고 나섰다.

박성민 중구청장과 이명석 사회복지과장 등은 15일 유료 실버주택인 경기도 수원의 '유당마을'과 서울 '더 클래식 500'을 찾았다.

중구는 이들 시설을 찾아 건물형태와 내부시설 등의 각종 부대시설을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눴다.

사회복지법인 빛과 소금이 운영하는 유당마을은 지난 1988년 국내 최초의 실버타운으로 3789㎡에 지상 12층의 3개 동 총 159가구가 거주할 수 있다.

이곳은 최소 39.6㎡(12평)에서 최대 138.8㎡(42평) 규모로 월 임대료가 150~250만원 정도로 어르신 건강상태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학교법인 건국대학교가 운영중인 더 클래식 500은 지난 2008년 준공해, 125.6㎡(38평)에 총 380가구로 월 임대료가 200만원 선이다.

특히,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메디컬센터를 비롯해, 휘트니스클럽, 스파, 골프, 와인빠,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100%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중구청은 앞서, 14일에는 경남 창녕의 'The K 서드에이지'와 세종시 '밀마루 복지마을'을 찾았다.

종합실버타운인 서드에이지는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지난 2009년 222가구로 건립했으며, 최소 99.1㎡(30평)에서 최대 171㎡(52평) 규모로 유료로 운영중이다.

부대시설로는 체육시설 및 영화감상, 찜질방 등의 문화여가시설, 의료실, 식당, 대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공공실버주택인 밀마루 복지마을은 지난 2014년 지하 1층, 지상 14층 100가구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은 26㎡(8평)와 34㎡(10평) 두 가지 형태의 공동주택과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경로당, 의료시설 등이 입주한 복지센터로 구성됐다.

박성민 구청장은 "성공적인 실버타운 건립을 위해 이미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민관협력으로 성공적인 공공실버주택 건립과 운영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국내 유명 실버타운을 벤치마킹해 전국최고의 시설과 운영으로 지역민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은 오는 2017년까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우정혁신도시 내 약사동 일대 5400여㎡에 총 201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150가구의 공공실버추택을 건립한다.

2018년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중구 공공실버주택에는 어르신을 위한 의료 및 안전, 문화시설 등 24시간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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