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화산, 자연체험 및 힐링공간 자리매김
입화산, 자연체험 및 힐링공간 자리매김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6.03.28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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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캠핑장 이어 친환경 놀이터 추가 설치
   
▲ 중구청은 28일 다운동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일대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정갑윤 국회부의장, 시․구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화산 어린이놀이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산시민신문]울산 중구 입화산이 도심속 자연체험 및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중구청은 28일 오후 2시 다운동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일대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정갑윤 국회부의장, 시․구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화산 어린이놀이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구는 도심속 휴식 및 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과 연계한 가족단위 친환경 놀이터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생활 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201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총 6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200㎡에 부모와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뛰어놀면서 휴식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잔디광장을 비롯해, 소꿉놀이 및 개구리놀이집, 인디언놀이집, 피크닉테이블, 그네의자, 세족대 등을 설치했다.

특히, 야영객과 숲 해설 프로그램 참가자를 위해 숲 체험과 목공예, 보드게임 등 다양한 놀이체험이 가능한 숲 해설․목공예 체험장과 가족놀이 체험장도 함께 설치돼, 오는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또, 주변에 놀이터를 병풍처럼 둘러싸는 메타세콰이어, 은목서, 배롱나무, 화살나무 등 총 11종 2,700여그루의 나무도 식재했다.

중구는 지난 2013년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을 조성한 후, 오토캠핑장 조성, 둘레길, 물놀이장 등의 편의시설을 잇따라 확충하고 있다.

12면의 오토캠핑장은 주말이면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입화산 누리길은 5개 구간으로 총 8.1km 거리로 운동시설 및 전망대, 나무계단 등의 편의시설뿐 아니라, 이색 테마길인 '산딸기길'도 만들어져 있다.

2014년 운영에 들어간 모노레일은 참나무 및 소나무 야영장 0.5km를 오가며 야영객들의 짐을 실어 나르는 등 야영장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문을 연 삼림욕장은 7ha 규모로 20~30년생 편백나무숲을 중심으로 삼림욕의자와 등의자, 피크닉 테이블, 500m의 산책로, 1,000여권의 책을 구비한 숲속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우리 구는 야영장 조성을 시작으로 도심 가까운 곳에서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입화산 친환경 놀이터는 삼림욕과 야영, 놀이, 휴식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도심속 가족 휴양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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