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강동동 인구 1만 명 돌파
울산 북구 강동동 인구 1만 명 돌파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6.05.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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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동, 김대준 씨 부부에 특산물 등 환영선물
   
▲ 울산 북구 강동동 1만 번째 주민으로 전입 신고한 김대준·박원숙 씨 가족들이 환영인사를 받고있다.

[울산시민신문]“1만 번째 주민이라니 앞으로 강동동에 살면서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습니다.”

작은 어촌 마을이던 울산 북구 강동동 인구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울산 북구 강동동은 지난달 27일 인구 1만 명(4월27일)을 돌파, 지난 2일 동주민센터에서 행운의 가족 환영행사를 가졌다. 강동동 1만 번째 주민으로 전입 신고한 세대는 김대준(51)·박원숙(51·여) 씨 가족.

동 주민센터에서는 생활 도움 행정자료와 태극기를,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정자 돌미역 한 올, 통정회에서는 가자미를 환영 선물로 전달했다.

김대준 씨 부부는 19년간 동구 남목동에서 생활하다 북구로 터전을 옮겼다.

아내 박원숙 씨는 "오랫 동안 살던 곳을 떠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새로 생긴 도로 때문에 남편 직장이 훨씬 가깝고, 주변 자연환경도 마음에 들어 이사를 결심했다"며 "나이가 들수록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씨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데 앞으로 라이딩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생활을 기대했다.

강동동은 자연마을 형태의 전형적 농·어촌 마을로 산하지구 택지개발로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인 2014년 1월 인구는 4천502명이었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같은 해 5월부터 꾸준히 인구가 증가해 지난해 8월 인구는 9천14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부터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27일 인구는 1만 명을 넘어섰다.

이해균 강동동장은 "대단위 아파트의 지속적인 입주 및 강동해양복합관광단지도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다"며 "강동동이 울산 행정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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