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메아리동산 재활관 재건축
울산북구, 메아리동산 재활관 재건축
  • 이종찬
  • 승인 2016.05.11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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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노후화...19억 원 들여 6월 초 본격 공사

[울산시민신문]울산 북구청은 올해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으로 중산동 메아리복지원 메아리동산 재활관 개축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메아리동산(장애인 거주시설) 재활관은 지난 1985년 준공됐으며, 건물 노후화로 그간 수차례 기능보강공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3월 장애인복지시설 민간합동 안전점검 결과 위험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 철거 후 개축을 결정했다.

북구는 국비 9억5천여 만원, 시비 9억5천여 만원 등 총 사업비 19억여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6월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현재 3층 1614.5㎡ 규모의 재활관을 철거하고, 3층 1200㎡ 규모로 신축한다.

1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 2층에는 주간보호시설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3층에는 장애인 거주시설인 메아리동산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메아리동산은 청각·언어 장애인의 재활과 치료를 지원하는 장애인 거주시설로 지난 1981년 개원했다.

현재 39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으며 언어치료사 등 29명이 근무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균열, 누수, 철근부식 등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개축해 시설이용자 및 종사자들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장애인들의 재활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거주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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