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2016 북구의 책’ 선포식
울산북구 ‘2016 북구의 책’ 선포식
  • 이종찬
  • 승인 2016.05.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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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0월까지 독서릴레이

[울산시민신문]울산시 북구는 2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6 울산 북구의 책' 선포식을 가졌다.

북구는 지난달 28일 책읽는 울산 북구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북구의 책으로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선정하고 독서릴레이 신청을 받아 왔다.

독서릴레이는 북구 지역 학교와 지역 사회단체, 기업체, 개인 등을 대상으로 독후활동 후 그 결과물을 UCC, 사진, 독후화 등으로 제출해 우수작에 대해 시상하는 일정으로 이뤄진다.

이날 선포식은 박천동 북구청장의 '울산 북구의 책' 선언문 낭독에 이어 농소농협에서 지역 작은도서관에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340여권(3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

또 박천동 구청장과 이수선 북구의회 의장 등이 올해 독서릴레이에 참가하는 팀에게 시집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우리 북구는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을 실시해 '책읽기 좋은 도서관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읽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든 구민이 책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소래섭 교수의 '윤동주와 시의 매혹'을 주제로 한 특강과 시 낭송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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