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혁신도시, '울산 명품 음식타운 조성’
‘울산 혁신도시, '울산 명품 음식타운 조성’
  • 노병일
  • 승인 2016.05.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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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유명 음식점 대표 초청 설명회 열어

[울산시민신문]울산시 중구청이 혁신도시 내 음식문화거리를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구청은 24일 청내 회의실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유명 음식점 대표, 토지 소유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음식문화거리 조성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음식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영업주의 창업과 토지 소유자의 의지 개선을 위한 비전을 제시함은 물론,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코자 마련됐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인사말에서 “굴뚝사업, 즉 1차 산업은 더 이상 괄목할 성장이 불가피한 시점이 왔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 역사와 문화관광 컨텐츠가 필요한 시점이며, 그 첫단추가 음식문화거리조성이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를 위해 토지 소유주가 건축물을 조속히 추진해야 중복되는 업종 없이 다양한 업종을 선택할 수 있다. 소규모 점포 보다는 직접 경험이 있고 이미 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점포들로 구성해 상생하는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구지역 장수촌 대표는 “타지역에서 대형버스로 왔을 때 울산은 대형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 승용차는 물론 대형버스 주차장을 확보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부산에서 성공한 바 있는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 찾아가는 컨설팅단 등을 통해 음식은 물론 마케팅 분야 활동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임대료와 관련해 영세상인들을 위한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이 체결돼 있고, 구금고인 농협중앙회를 통해 음식문화거리 조성과 같은 정책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대출을 용이하게 하고 이자율을 낮추도록 적극 협상할 것”과 “토지소유자들이 건축물을 짓게 되면, 울산 타구군지역 상가 밀집지를 기준으로 임대료를 낮추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혁신도시 종가로 7블럭 일대 80m, 9,318㎡를 대상으로 오는 2017년까지 음식문화거리 조성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음식문화거리에는 고급한식, 일식, 중식 등 전문식당과 카페를 포함 54곳이 들어선다.

또, 국시비를 확보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옆 1,599㎡부지에 3층 4단, 240면의 주차타워를 조성해 고객들의 주차 편의를 해소할 예정이다.

특히, 각종 음식점 유치를 위해 음식거리 동․서 끝지점 각 1곳에 음식문화거리 상징하는 안내판 및 입간판을 설치하고, 공모를 통한 상징 개릭터를 개발해 이를 활용한 위생복, 위생모, 물컵 등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중구는, 2017년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 우수 외식업 지구 지정을 위해 홍보 활동, 위생인증평가제 등을 실시해 음식거리 내 외식업 70%이상 유치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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