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몽돌' 축제 … "반딧불이 보러 오세요"
울산 '몽돌' 축제 … "반딧불이 보러 오세요"
  • 이종찬
  • 승인 2016.06.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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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신문]울산 북구 강동 바닷가에서 반딧불이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북구 문화쉼터 몽돌은 쉼터 주변인 강동동 바닷가 일원에서 '2016 반딧불이 축제'를 10일과 11일까지 개최한다.

'반딧불이 불빛따라 파도소리 들리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개똥벌레 고무판화 체험, 화가와 함께 하는 드로잉 체험, 재능시낭송콘서트, 강동신문 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버스킹 공연, 어둠 속에서 빛나는 애반딧불이 관찰 체험 등도 준비돼 있다.

개똥벌레 고무판화 체험은 서양화가 서정미 씨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1000원이다.

재능시낭송콘서트는 지역 시인과 유명 시인, 지역 수필가의 작품을 회원들이 낭송하고, 강동중학교 학생들이 애송시를 낭독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축제 기간 오후 8시부터 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이뤄지는 애반딧불이 관찰 체험에서는 울산반딧불이복원연구회 회장인 김강수씨가 직접 키운 반딧불이 500여 마리를 확인할 수 있다. 축제가 끝난 뒤 애반딧불이는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강동신문 백일장은 11일 오후 1시 30분 몽돌 일대에서 지역 초·중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시제는 당일 발표한다.

축제를 기획한 고은희 몽돌 관장은 "강동동이 청정지역임을 알리고 많은 분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뜻에서 반딧불이 축제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문의 052-241-8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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