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구인구직 채용박람회 '성황'
울산북구, 구인구직 채용박람회 '성황'
  • 이종찬
  • 승인 2016.06.10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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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주지역 30개 업체 참가…18명 정규직 채용
   
▲ 북구 광역 구인구직 채용박람회가 울산과 경주 지역 업체 30곳이 참가한 가운데 9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울산시민신문]울산시 북구는 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역 구인구직 채용박람회'에서 총 18명의 구직자가 정규직 채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람회는 울산 경주지역 30개 지역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총 700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박람회 업체 모집인원은 138명으로 이날 현장에서 면접을 본 구직자는 283명으로 집계됐다. 최종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는 18명이다.

이번 박람회장에서는 면접 증명 사진 촬영, 신체 검사 등 채용에 필요한 준비 과정이 함께 이뤄져 구직자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박람회에는 특히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층의 구직자들이 전보다 크게 늘어났다. 현장 면접이 이뤄진 만큼 미리 꼼꼼하게 이력서를 준비해 온 구직자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 북구 광역 구인구직 채용박람회가 울산과 경주 지역 업체 30곳이 참가한 가운데 9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북구청과 북구 노사민정협의회, 울산고용노동지청, 노사발전재단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포항고용노동지청, 경북동부경영자협회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사익 포항고용노동지청장 등이 찾아 구인구직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지역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중인 황태성(29·북구 화봉동) 씨는 "생산직이나 경력직 사원을 찾는 업체들이 대부분이지만 워낙 취업이 어려운 상황이라 젊은 층도 많이 박람회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황 씨는 이날 한 업체와의 현장면접에서 2차 면접을 확정지었다.

북구는 지난 2월과 이번 박람회에 이어 하반기 2차례 더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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