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 개막
제34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 개막
  • 노병일
  • 승인 2016.07.14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문수구장서 128개 팀 500여명 6일간 열전

[울산시민신문]'제34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가 문수국제양궁장에서 1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서동욱 남구청장, 김기찬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양궁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양궁인 선서, 우승기 반환, 환영사, 시궁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양궁대회 중 가장 권위 있고 큰 규모의 대회로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128개팀 500명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올림픽 효자종목인 리커브 경기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종목인 컴파운드 경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시·도 대항, 개인전, 단체전, 거리별로 승자를 가르게 된다.

특히, 양궁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 펼쳐지는 리커브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은 인터넷방송(네이버)을 통해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된다.

남구는 양궁체험교실, 홍보관과 포토존을 설치·운영해 참가선수들과 응원단, 지역 주민들이 다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양궁대회가 되도록 준비했다.

또한, 7월의 더운 날씨에 대회 개최로 NH농협은행에서 부채 2,000개를 제작·기증하였고, 국제로타리 3721지구(총재 최해상)에서 선수 및 응원객에게 무료로 음료수와 과일을 제공하는 자원봉사부스를 운영하였으며, 이 부스는 경기 마지막 날까지 운영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국내 양궁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울산문수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되는 양궁대회에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궁대회를 위해 남구청은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노후된 시설물을 보수하는 등 주변 환경정비를 통하여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