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 폐막
제34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 폐막
  • 이종찬
  • 승인 2016.07.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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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선수단 등 대회 준비 및 자원봉사 활동 찬사
▲ 19일 서동욱 남구청장, 박미라 남구의회의장이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전국남녀 양궁대회 리커브 남녀 단체 결승을 참관하고 시상식을 마친 후 수상선수 및 양궁협회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14일 김기현 울산시장과 서동욱 남구청장이 국제로타리 3721지구에서 제34회 전국남여양궁대회 기간동안 운영하는 무료자원봉사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울산시민신문]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제34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가 19일 올림픽라운드 리커브 개인전·단체전파이널을 끝으로 6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제34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는 국내 양궁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문수국제양궁장에서 리커브, 컴파운드 부문 고등, 대학, 일반부 128개팀 500여명이 참가했다.

30도를 넘나드는 더위와 장마로 인한 비 등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신기록과 대회타이기록이 7건이 나왔다.

리커브 및 컴파운드 거리별, 개인전 및 단체전 등 각 부 경기별 금·은·동메달의 주인이 가려졌다.

이번 대회에 울산은 남구청, 현대모비스, 남구양궁협회 팀이 참가했으며, 리커브 부문에서 남구청 소속 정성원 선수가 30m 1위를 차지하는기염을 통했다. 또 현대모비스 심예지 선수(리커브60m 1위)와 송윤수 선수 (컴파운드 50m(싱글,더블) 1위)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울산시 혼성팀이 리커브 혼성단체전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울산의 자존심을 지켰다.

남구청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선수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노후된 양궁시설물을 보수하는 등 주변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제34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가 19일 올림픽라운드 리커브 개인전·단체전파이널을 끝으로 6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양궁체험교실, 홍보관과 포토존을 설치·운영해 참가선수들과 응원단, 지역 주민들이 다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또 자원 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쳐졌다.

무더운 여름날씨에 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NH농협은행에서 부채 2,000개를 제작하여 선수와 응원객에게 기증하고, 국제로타리 3721지구(총재 최해상)에서 선수 및 응원객에게 무료로 음료와 라면, 수박화채 등을 무한 제공하는 자원봉사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국제로타리 3721지구 자원봉사들이 운영한 무료자원봉사 부스에는 경기 중간 쉬는 시간에 선수들이 나와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라면, 수박화채를 먹고 담소를 나눴다.

국제로타리 3721지구 최해상 총재는 “더운 날씨에 우리가 준비한 음료와 수박화채를 먹고 갈증을 해소하고 더위를 잠시나마 해결하여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광주체육고 양궁선수 학부모 최혜송 씨는 “문수국제양궁장 시설이 깔끔하고 정비가 잘 돼있다”며, 문수국제양궁장 시설을 극찬하고 “전국 양궁경기를 다녀봐도 이렇게 선수들과 학부모를 위해 음료, 컵라면 등을 준비해주는 자원봉사활동은 못봤다면서 광주로 돌아가서 자랑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또한 남구는 양궁체험교실을 운영하여 양궁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힘든 양궁을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

양궁체험을 해본 한 방문객은 “활을 안 흔들리게 조준하여 과녁의 정중앙을 맞히는게 힘들다.”며 “활을 흔들리게 않게 하고 먼 거리에서도 10점을 맞히는 양궁선수들이 대단하게 느껴졌고 양궁체험 활동이 재밌었다” 며 소감을 밝혔다.

   
▲ 제34회 전국남여양궁대회를 열린 지난 14일 김기현 울산시장과 서동욱 남구청장이 양궁대회징을 찾아 시궁하고 있다.

문수국제양궁장 앞에는 남구홍보관을 운영해 고래도시 울산 남구를 전국에 알리고, 참가팀 중 광주체육고 선수단과 학부모 20여 명은 남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 등을 둘러보는 시티투어를 다녀오기도 했다.

또한, 남구 공원녹지과 등에서도 지난 7월 15일 전북팀(한일장신대, 전북도청, 전북체육회)을 방문하여 음료를 전달하며 선수단을 격려하고 호남향우회 등 지역향우회와 단체에서도 격려가 있었다.

대회를 유치한 서동욱 남구청장은 “제34회 대통령기 전국남여 양궁대회가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가 되어 기쁘고 대회신기록과 타이기록이 나오는 등 대내외적으로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기쁘다”면서 “울산 시민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참가선수들에게 울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스포츠 마케팅에도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궁협회 엄성호 부회장은 “국내대회이지만 국제대회와 비견해도 알차고 전혀 손색이 없는 대회였고, 특히 문수국제양궁장 시설과 자원봉사부분은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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