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자축구, 울산현대고 2연패 가능할까
전국여자축구, 울산현대고 2연패 가능할까
  • 이종찬
  • 승인 2016.07.26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팀 출전 고등부의 전력 분석

[울산시민신문]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8월 2일부터 16일간의 일정으로 울산문수국제양궁장 등에서 개최된다. 오늘은 17팀이 출전한 고등부의 전력을 분석해 본다.

울산팀인 울산현대고가 지역주민의 응원을 등에 업고 지난해 1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과 올해 상반기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우승한 기세를 모아서 이번 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계속하여 우승의 패권을 장악할 것인지가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2013년 무패 전관왕(5관광), 전국대회 9대회 연속 우승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울산현대고가 막강한 우승후보지만, 최근 열린 축구대회를 보면 우승을 확실히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2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한 충북예성여고와 2016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한 서울동산정산고도 이번 대회 우승에 근접한 팀이기 때문이다.

A조와 B조에서는 포항여전고와 울산현대고, 전남 광양여고가 8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C조에서는 서울동산정산고와 2014년에 창단한 신생팀이지만 작년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대전한빛고가 무난히 8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D조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충북예성여고과 경기관광고가 8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지만, 2015년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4강에 진출하고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대구동부고도 만만치 않은 전력이라 8강 진출 주인공이 누가 될지 예측하기 힘들다.

특히 D조는 다른 조와 달리 5개 팀이 2장의 티켓을 두고 예선전을 거치게 돼 체력소모도 많아 체력안배를 잘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등부 첫경기는 8월 3일 오후 7시 문수양궁장에서 전북한별고와 경기관광고의 경기이며, 지난 해 8월에 열린 제1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고등부 우승팀은 울산현대고였으며, 울산현대고의 김한솔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