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자축구선수권, 고려대 우승여부 주목
전국여자축구선수권, 고려대 우승여부 주목
  • 이종찬
  • 승인 2016.07.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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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말 창단 고대팀 여자축구 강호…맞설 상대는?

[울산시민신문]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2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울산 남구가 축구의 저변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회 유치에 성공하여 68개팀 2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문수국제양궁장 등 남구일원에서 개최된다.

오늘은 8개팀이 출전한 대학부의 경기전망을 분석해 본다.

필승, 전승, 압승을 외치는 고려대가 올해 열리는 세 번째 여자축구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을까? 2014년 말에 팀을 창단한 고려대가 단숨에 여자축구의 강호로 떠올랐다.

2015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부터 2016년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과 제2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까지 우승을 싹쓸이 하는 등 대학부를 평정했다.

고려대의 연승행진을 막을 수 있는 우승후보들이 A조에 몰려 있다.

제1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한양여대, 2016년 춘계한국여자 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한 울산과학대, 제2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준우승한 위덕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제주국제대 등 모두가 A조에 있어 어느 경기 하나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경기가 없다.

A조는 그야말로 첫 경기부터 사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게다가 B조에 속한 고려대는 무난히 4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 A조 팀들은 체력안배까지 신경 쓰면서 예선을 치러야 할 것이다.

특히, 울산과학대와 위덕대, 제주국제대는 최근 축구대회의 결승전에서 고려대에 무릎을 꿇고 준우승에 머무른 적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여자대학부 경기는 8월 2일 오후 5시 학성고에서 한양여대와 제주국제대 경기를 시작으로 조별리그를 거친 후 각 조 1, 2위 팀이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 가리게 된다. 대학부 조별리그는 학성고 운동장에서, 4강전부터는 문수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의 제1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한양여대가 대학부 우승, 위덕대가 대학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상은 한양여대 김소이 선수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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