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개막
2016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개막
  • 이종찬
  • 승인 2016.08.03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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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규모 68팀 울산 전역서 16일간 열전
   
▲ 서동욱 남구청장 등 참석내빈들이 시축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2일 개막식을 갖고 16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경기는 문수국제양궁장을 비롯한 관내 5개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2일 열린 개막식에는 서동욱 남구청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등 축구관계자와 기관·단체장 등 지역주민들이 초청돼 울산대학교와 위덕대의 개막전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울산 남구와 한국여자축구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초등부 16팀, 중등부 18팀, 고등부 17팀, 대학부 8팀, 일반부 9팀 등 68개 팀이 참가하는 국내 여자축구대회 중 최대 규모의 대회다.

남구청은 폭염에 대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5개 운동장 마다 의료진과 응급차량 및 비상차량을 확보하고, 경기운영부에서는 쿨링 브레이크(Cooling Break)제도를 도입했다.

   
▲ 서동욱 남구청장 등이 개막전 팀인 위덕대와 울산과학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더운 낮을 피하여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늦은 오후와 야간 위주로 경기시간을 편성했다.

지난 14회 대회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1팀 1담당 공무원제를 운영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선수단들이 울산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부터, 울산을 떠날 때까지 경기장 안내와 숙박, 식당, 시티투어 부분까지 최대한 편의를 제공 안내한다,

또한 경기장별 서포터즈를 운영해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로 했다.

특히,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에서는 부채 3000개 제작, 개막식과 경기장을 방문하는 응원객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경기가 없는 날에는 울산남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 등을 둘러보는 시티투어 등 관광계획도 마련했다.

   
▲ 서동욱 남구청정등이 울산참가팀인 울산현대청운중 울산현대고 울산과학대 선수들을 격려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구는 최상의 잔디상태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잔디 브러싱을 하는 등 경기장 정비를 마무리 하고, 문수국제양궁장은 조명시설도 정비해 야간에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남구청은 울산을 방문하는 선수단이 머물 숙소 확보를 위해 남구 관내 전 숙박업소에 협조를 요청하고, 특히 초등부 선수들은 경기가 진행되는 울산대학교의 기숙사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울산대학교와 협의하여 86개실(4인1실)을 확보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제15회 전국여자축구대회를 통해 울산의 인심과 발전상을 알리고,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골 장면을 관람객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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