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여자축구 12일 초등, 대학부 결승
제15회 전국여자축구 12일 초등, 대학부 결승
  • 이종찬
  • 승인 2016.08.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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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12일~13일 4강전 이어 14일~15일 결승전
   
▲ 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의 초등부와 대학부의 우승팀이 12일 가려진다.사진은 지난 4일 밤 현대청운중과 한밭중 경기장면

[울산시민신문]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의 초등부와 대학부의 우승팀이 12일 가려진다.

대학부는 지난해 3위를 한 울산과학대와 고려대가 강원도립대와 위덕대를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9일 4강전에서 강원도립대에 1점을 먼저 내 주었지만 연속 2골을 넣어 결승전에 진출했고, 고려대도 위덕대에 먼저 1점을 실점했지만 연달아 3골을 넣어 결승전에 진출했다.

국내의 여자축구대회에서 자주 만나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두 팀이 이번에는 어떤 멋진 승부를 펼칠지 기대가 된다.

두 팀이 겨누는 대학부 결승은 오는 12일 오후 7시 문수보조구장에서 진행된다.

초등부 경기는 2016년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우승한 제주 도남초가 8강 진출에 실패하는 이변이 발생한 가운데, 조별리그 부터 두드러진 경기 실력을 보이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초등부는 12일 오후 7시 30분 울산대학교축구장에서 경북 상대초와 충북 남산초가 맞붙는다.

올해 여왕기대회에서 우승한 경북 상대초가 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주목되고 있다.

고등부와 중등부도 오는 12일과 13일 4강전을 거쳐 오는 14일과 15일 결승전으로 대망의 우승팀이 가려진다.

울산 출전팀 중 울산현대고 10일 전남광양여고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하는 아쉬움 남겼지만 여자축구 전통의 강호인 울산 현대청운중이 맏언니인 울산과학대를 따라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2년 연속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치러지는 울산 남구지역은 대회기간 중 선수 가족들이 여름휴가 겸 팀 응원을 위해 경기도와 제주도에서도 많은 학부모들이 장기간 울산에 체류함으로써 무거동 일대 식당, 편의점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각 경기장별로도 향우회와 자생단체 등으로 편성된 자율응원단과 서포터즈 등이 응원과 팀 격려를 위해 음료와 통닭, 햄버거, 과일 등을 구매함에 따라 인근 지역의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는 8월 2일 부터 17일까지 16일간 문수국제양궁장을 비롯한 관내 5개 운동장에서 펼쳐졌으며 17일 일반부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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