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여자축구 16일간 열전 마쳐
제15회 전국여자축구 16일간 열전 마쳐
  • 이종찬
  • 승인 2016.08.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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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신문]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17일 저녁 7시 인천현대제철과 화천KSPO와의 일반부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작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일반부 우승팀인 인천현대제철은 6강전에서 작년 전국여자선수권대회 준우승 팀인 구미스포츠토토를 꺾고 4강에 진출했고, 4강전에서 라이벌 이천대교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1로 이천대교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화천KSPO는 조별리그 조1위로 4강에 직행, 6강전에서 서울시청을 꺾고 4강에 올라온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만나 연장전까지 갔으나 승부를 내지못해 결국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양팀 다 4강전에서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간만큼 급진한 체력소모를 했을 것으로 예상돼 어느 팀이 빠른 체력 회복을 하는 지가 이번 결승전에 승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WK리그 순위는 인천현대제철이 화천KSPO보다 앞서있지만 이번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일반부 조별리그에서 화천KSPO가 인천현대제철을 1대0으로 이긴바 있다.

인천현대제철도 첫 골을 먼저 내어주는 경우의 경기가 많아 화천 KSPO가 선취점을 얻은 후 잘 지키기만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 쉽게 승부예측을 하기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등부에서는 작년 전국여자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승부차기에서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청운중이 충남강경여중을 결승전에서 만나 결정적 찬스를 놓치고 충남강경여중에 경기종료를 앞두고 2골을 내주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충남강경여중은 충남 유일의 여중 축구부로 이번 전국소년체전 여자중학부 우승에 이어 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구권대회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총 68개팀 20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여자축구대회 중 최고 규모의 대회로 17일 19시 일반부 결승전을 끝으로 16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폐막 경기에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등 축구관계자와 지역 주민 응원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전 16일간의 대회를 마무리 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 대회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 그리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의 자원봉사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의 확산과 어려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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