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 "친절미소도 관광 상품화"
울산중구, "친절미소도 관광 상품화"
  • 이종찬
  • 승인 2017.05.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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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인사운동 선포식…미소카드제·미소실명제,친절왕 선발
   
▲ 울산 중구청은 1일 2층 중구컨벤션에서 박성민 중구청장을 비롯한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 직원 미소인사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울산시민신문]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울산 중구가 직원들의 미소로 한 단계 도약을 꿈꾼다.

울산 중구청은 1일 2층 중구컨벤션에서 박성민 중구청장을 비롯한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 직원 미소인사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민 중구청장은 "중구가 문화관광도시로서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겠지만 중구를 찾는 모든 분들께 밝게 인사함으로써 친절을 관광상품화 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성민 중구청장과 일부 직원들이 나서 "안녕하십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반갑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오." 등의 내용으로 미소인사 시연을 펼쳤다.

`전 직원 미소인사운동`은 중구가 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친절 관광 상품화에 앞장서고, 친절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전 직원이 미소인사 실천을 다짐하는 자체 캠페인이다.

이에 앞서 중구청은 지난달 25일부터 750여명의 전 직원이 참여해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게 먼저 인사하기, 방문민원 등에게 미소로 인사하기, 매일 오전 9시 업무 시작 전 전 부서장을 중심으로 아침인사 매일 다 함께 참여하기 등 미소인사운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또 각 부서별로 매일 오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청사 현관 등지에서 민원인 등 방문객에게 인사를 건내는 한편, 근무시간 중 전 직원 신분증을 착용하고, 화분 비치 등으로 밝고 깨끗한 사무실 환경 조성 등을 지속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는 별도 제작된 미소를 담은 카드를 점검자로 지정된 직원이 소지하고 있다가 미 참여자 발견 시 미소카드를 전달해 인사에 동참을 독려하는 미소카드제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미소인사와 전화응대 등의 친절 전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연말 종무식에서 올해의 친절왕과 친절부서를 선발하고, 시상과 함께 인사마일리지를 부여한다.

친절하게 인사하기, 전화·방문민원 응대요령, 사례별 상황극 연출 등의 내용으로 전 직원은 물론, 신규직원과 무기계약직 등이 참여하는 상·하반기 각 한 차례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만화작가와의 계약을 통해 친절 마인드 향상을 위한 만화를 제작해 내부 행정시스템에 주 1회 연재함으로써 직원들이 친절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속, 정확, 친절의 3대 기본원칙을 근간으로 한 친절한 전화응대 요령을 교육하고, 민원지적과와 세무1·2과 등 민원이 많은 부서를 중심으로 미소실명제를 추진해 밝은 민원실 분위기도 조성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구청 직원들의 솔선수범해 미소인사운동을 전개함으로써 관광객을 맞이하는 중구민 전체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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