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4년 연속 1등급
울산대병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4년 연속 1등급
  • 이종찬
  • 승인 2017.05.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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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서 298.95점
   
▲ 울산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병균 유방센터장이 진료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3일 발표한 제 4차 2015년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유방암 진료의 높은 수준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심평원은 제4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를 187개 기관 유방암(1기~3기)으로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심평원이 '유방암 적정성평가' 지표로 구성한 내용을 보면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수술 후 8주 이내에 보조요법 시행률(방사선치료 영역)▲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 총 20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12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는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98.95점으로 전체평균 97.02점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울산대학교병원 고병균 유방센터장은 "유방암은 암이라는 고통 외에도 유방 상실 및 모양 변형에 따른 여성의 2차적인 심리적 고통이 뒤따라 40대 이상 여성은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며 "유방암 적정성평가 4년 연속 1등급을 받은 만큼 지역 유방암 환자들에게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방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여성 암 발생률 2위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이번 적정성평가를 통해 특히 40대(34.5%) 중년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며, 50대(31.1%), 60대(16.4%), 30대(8.3%), 70대(7.9%), 80세 이상(1.5%), 30대 미만(0.6%) 순으로 확인됐다.

또한 유방암 수술환자의 암 병기를 살펴보면,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는 1기의 발생률이 45.2%로 상당히 높았다.

울산대학교병원 유방센터는 유방암을 포함 유방질환의 진단에서 치료까지 가능한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당일 진료부터 검진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와 통합진료시스템을 통해 환자 중심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약 350건의 수술을 시행 중이다.

또한 매월 10월에는 ‘핑크리본 캠페인’을 개최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유방암 조기검진과 치료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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