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진우3사 노동자 권리 침해 해결 하겠다”
“현대자동차 진우3사 노동자 권리 침해 해결 하겠다”
  • 전용모 기자
  • 승인 2017.08.11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동자 권익 구제 강화, 차별시정제도 전면개편 천명
심규명 노동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진우3사 조합원들과 함께 노동자 권리침해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마련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울산시당>

[울산시민신문]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진우3사 노동자 권리 침해를 해결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위원장 이석행),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임동호) 노동위원회(위원장 심규명)는 9일 울산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진우3사 조합원들과 함께 노동자 권리침해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마련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석행 전국노동위원장, 심규명 울산시당노동위원장, 김태균 동진오토텍지회 위원장, 이재우 을지로위원장, 손종학 울산대선공약실천단 원전안전분과 분과위원이 함께했다.

지난달 20일 현대글로비스의 도급계약 해지와 현대자동차의 노사관계 개입 의혹이 불거져 페업 위기까지 몰랐던 동진오토텍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중재에 나서는 등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와의 도급계약을 재개하고, 고용 안정과 경영 정상화에 합의했다.

이러한 울산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업체인 진우3사(진우공업, 정우기업,진우JIS)에 대한 노동자 탄압은 사안의 심각성이 특별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 현대자동차 사측은 노조탈퇴를 종용하고 회유와 협박 등으로 불법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고, 노조탈퇴를 거부한 23명의 노동자에 대해 현대자동차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폭력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사측은 1년 넘게 무급자택대기라는 비상식적인 인사 조치로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울산노동지청은 현대자동차와 진우3사의 불법, 부당노동행위가 심각한 만큼 지체 없이 근로감독에 나서서 엄단하고, 현대자동차와 진우3사 사측은 불법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성실하게 노사정 대화의 장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진우3사의 △ 정상적인 노조활동 보장 및 원직 복직 △ 무급자택대기에 따른 채불 임금 지급 △ 불법파견에 따른 정규직 전환 등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아울러 “법·제도 개선을 통해 헌법에 명시된 노동기본권과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취약노동자의 권리 보장 등 노동자 권익 구제를 강화하고, 비정규직 사용부담 강화 및 비정규직 차별시정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천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