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호동 철새공원 '떼까마귀' EBS 다큐 방송
울산 삼호동 철새공원 '떼까마귀' EBS 다큐 방송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8.01.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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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까마귀'편 14일…김국진씨 등 출연
EBS 가 울산 삼호동 철새마을 떼까마귀 편을 방송한다.
EBS 가 울산 삼호동 철새마을 떼까마귀 편을 방송한다.

 [울산시민신문] 겨울 철새들의 안식처인 울산 삼호동 철새마을 떼까마귀가 EBS 방송에 등장한다.

자연과 야생의 정수를 실제 현장에서 몸으로 겪으며 생생히 전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EBS1TV의 <이것이 야생이다> '떼까마귀'편이 14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개그맨 김국진씨와 울산 남구청에서 철새 생태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김성수 박사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야생 떼까마귀의 야간 생태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떼까마귀에 얽힌 오해를 풀어나간다.

프로그램은 ▲ 열화상 카메라로 본 떼까마귀의 잠자는 모습 ▲떼까마귀 입장에서 본 삼호대숲의 조감 ▲ 떼까마귀 똥이 과연 산성물질일까? ▲떼까마귀 똥의 거름 효과는 얼마나 될까? ▲떼까마귀의 포식자는 어떤 새일까? ▲떼까마귀에 대한 접근 방법은? 등 떼까마귀의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예정이다.

개그맨 김국진씨와 김성수 박사

이날 방송에서는 새벽부터 시작되는 떼까마귀의 하루 일과를 따라 움직이며 새벽부터 밤까지의 일상을 탐구하며, 방송인 김국진씨가 떼까마귀의 눈높이인 40m 상공에 크레인을 타고 올라가서 십만 마리의 떼까마귀를 정면으로 맞이하는 장면이 흥미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 박사는 "매년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 말까지 6개월간 남구민과 함께하는 떼까마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지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매년 남구를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으니 많은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호동 철새마을은 겨울이면 떼까마귀가 방문하고 여름이면 백로가 방문하는 철새들의 안식처이다. 남구는 철새홍보관을 건립하고 철새거리를 조성하는 등 철새마을을 특화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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