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아이들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 울산두남중고등학교는 위기학생지원과 대안교육의 확대를 위해 경기도 부천 '세상을 품은 아이들'과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새로운 정보, 시설 및 교육자료, 교육프로그램 등을 함께 공유해 가정과 학교, 사회로부터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사단법인 세상을 품은 아이들(이하 세품아)은 가정과 학교, 사회로부터 소외된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내면의 가치를 되찾아 실현하는 삶을 살도록 끝까지 함께하는 비영리단체다.
이 단체 명성진 대표는 청소년 범죄 재범률과 한국 사회 전반의 높은 자살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스템을 창안해 2014년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교 부적응으로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면, 일부는 검정고시 준비 등 다른 배움의 길을 찾기도 하지만, 상당수가 학교 밖 청소년으로 배회하면서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우남주 교장은 "학교 밖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해온 두 기관의 만남을 통해 한 학생의 변화가 세상의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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