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꽃샘바람
얼굴을 스쳐가도
햇살이 따뜻하게 비춰주니
우리는 알 수 있어요
버들강아지 오요오요
따라오지 않아도
시냇물 졸졸 알려주니
우리는 알 수 있어요
벌거벗은 나무들
힘없다고 끙끙대도
새싹들 쏙쏙 눈 터오니
우리는 알 수 있어요
샛노란 산수유꽃
아직 피지도 않았지만
쑥들이 쑥덕쑥덕 알려주니
우리는 알 수 있어요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가운 꽃샘바람
얼굴을 스쳐가도
햇살이 따뜻하게 비춰주니
우리는 알 수 있어요
버들강아지 오요오요
따라오지 않아도
시냇물 졸졸 알려주니
우리는 알 수 있어요
벌거벗은 나무들
힘없다고 끙끙대도
새싹들 쏙쏙 눈 터오니
우리는 알 수 있어요
샛노란 산수유꽃
아직 피지도 않았지만
쑥들이 쑥덕쑥덕 알려주니
우리는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