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제1회 추경 3871억원 규모 편성
중구, 제1회 추경 3871억원 규모 편성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04.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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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보다 412억원↑…태화자연재해위험개선 41억원 등 추진
중구청은 12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재정규모 3871억원으로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청은 12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재정규모 3871억원으로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 본예산 보다 11.93% 늘어난 412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시비 지원 사업, 특별조정교부금, 특별교부세 등을 반영하기 위해 편성했다.

주요 재원으로는 국·시비 보조금 177억원과 순세계잉여금 136억원, 특별조정교부금 40억원, 전년도 이월금 33억원, 특별교부세 22억원 등으로 당초예산 대비 412억6600만원이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출은 당초예산 대비 11.88% 늘어난 397억2,700만원이 증액된 3742억4300만원으로, 특별회계 세출은 13.48% 15억3900만원이 증액된 129억5100만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의 세출예산 분야별 비중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4.6%, 1,66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공질서와 안전 분야가 245억원으로 6.5%를 차지했고, 일반공공행정 분야 6.4% 239억원, 문화와 관광 분야 5.8% 217억원, 국토와 지역개발 5.0% 189억원 순이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자체사업으로 신청사 건립부지 토지매입비로 기금 전출금 27억원을 비롯해 우정동 주민센터 건립비 40억원, 도로유지 보수비 증액 5억6100만원, 태화배수장 시설 정비공사비 10억원 등을 배정했다.

주요 보조사업으로는 공공형 실버주택 건립사업 31억원, 중구야구장 조성 30억원, 중구보훈복지회관 건립 22억원, 노인일자리 사업 추가 지원 13억5300만원과 희망일자리사업 9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태화시장권역 주차장 조성 54억원, 태화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1억원, 반구동과 산전지구 도로개설에 각각 10억원과 13억5000만원, 애견놀이터 조성에 5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특별교부세·교부금 사업으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조성사업 지원 5억원, 방법용 CCTV 설치사업 4억4000만원, 하천둔치 주차장과 어린이보호구역의 CCTV 설치사업에 각각 2억원과 2억4200만원 등을 배정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부족한 예산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과 긴급히 예산 투입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추경안을 마련했다"며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던 부분과 안전 분야, 일자리 창출 등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추경안은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05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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