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병영성 주변 도시재생사업 선정
울산 중구 병영성 주변 도시재생사업 선정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09.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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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국·시비 등 100억원 투입…2021년까지 특화동네 구축
하늘에서 본 중구 병영성 일원<자료사진>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 병영성 인근 지역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중구청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깨어나라! 성곽도시' 사업이 최종 선정 통보를 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국비 50억원과 시비 25억원을 지원받아 전체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깨어나라! 성곽도시' 사업은 전체 3만5703㎡ 부지를 대상으로 오는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활력이 넘치는 생활공동체를 구성하며, 병영성을 활용한 특화동네를 만드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마을주차장 조성과 LED보안등 및 CCTV설치 등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게 된다.

또 병영성과 연계한 특화동네를 구축하고자 병영성 이야기길을 조성하고, 마을정비와 마을카페, 병영마을해설사 양성 등으로 일자리도 창출하며, 관광객 유입을 통한 인근 상권의 경제활성화와 도시경쟁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체 899㎡ 부지에 4층 규모로 18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도 건립할 방침이다.

중구청은 2019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부터 부지 보상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뉴딜사업 선정으로 국가 문화재인 병영성으로 인해 낙후됐던 해당 지역을 개선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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