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보건취약계층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울산 북구, 보건취약계층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09.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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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보건소, 건강관리센터 개소 및 건강버스 운영
북구보건소는 3일 보건소 내 건강관리센터 개소식과 함께 건강버스 운영 시작을 알리는 제막식을 진행했다. 건강버스는 지난해 현대자동차 노사가 사회공헌활동으로 기탁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북구보건소는 3일 건강관리센터를 개소하고, 건강버스 운영등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동권 북구청장과 시·구의원, 북구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은 물론 현대자동차와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건강버스 내부 관람도 진행했다.

북구보건소는 지난해 현대자동차 노사의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건강버스를 기탁받았다. 건강버스는 보건관리자 부재와 시간적·경제적 여건 부족으로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영세사업장 근로자와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건강버스는 전문인력을 투입해 건강관리의 기본인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항목과 체성분, 골밀도, 직무 스트레스와 같은 건강측정을 실시해 주민 건강 요구를 적극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사업장 작업환경개선, 산업안전관리,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과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북구보건소는 3일 보건소 내 건강관리센터 개소식과 함께 건강버스 운영 시작을 알리는 제막식을 진행했다. 건강버스는 지난해 현대자동차 노사가 사회공헌활동으로 기탁했다.

북구보건소는 건강버스 운영과 함께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건강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보건소 2층에 건강관리센터를 조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1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연면적 100㎡ 규모의 건강관리센터는 기존 체력단련실·구강보건실·통합건강관리실을 통합해 새로 단장했다.

공간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센터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검진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구보건소 손정미 소장은 "찾아가는 건강버스 운영과 효율적인 건강관리센터의 운영으로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에 맞는 보건서비스 개발과 제공으로 주민들이 100세까지 생생하게 삶을 누리는 북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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