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울산 북구보건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09.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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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 기여
북구보건소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 시행계획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북구보건소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북구보건소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2017년 자살예방 시행계획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북구보건소는 2013년 보건소 내에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해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 캠페인, 자살예방 홍보,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자살유가족 지원 및 멘토링 사업 등을 통해 생명존중 환경을 조성했고, 지역 자살률 감소에 기여했다.

특히 우울증 및 스트레스 고위험군 대상인 산모, 갱년기 여성 등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 심층 심리상담, 자살예방 집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신체적·정신적 힐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생명사랑 시범학교, 스마트폰 중독예방교육, 생명사랑 문화축제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사업,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스트레스 해소 운동 및 심리상담 제공, 노년기 어르신들을 위한 말벗, 집단 심리상담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별 생명지킴이 양성을 통해 자살고위험군 관리 체계를 강화, 응급대응과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자살예방 캠페인과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자살과 관련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했으며,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 노인복지관 등 32개 유관기관과 연계한 자살예방 네트워크 실무자 협의, 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들에게 사회적 지지 기반을 마련해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계층별, 연령별, 성별에 따른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으로 최근 2년 연속 울산에서는 가장 낮은 자살률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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