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 북구는 12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인 하늘채어린이집이 이달 초 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북구는 하늘채어린이집 개원을 기념해 21일 어린이집에서 학부모와 지역 주민, 시·구의원, 구청장이 참석하는 '하늘채 이야기마당'을 마련했다.

'하늘채 이야기마당'은 형식적인 개원식 대신 참석자들이 보육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이날 참석자들은 '행복한 아이, 안심하는 부모, 즐거운 교사'를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동권 구청장은 "사회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보육의 사회적 책임 강화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더욱 확충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국공립 하늘채어린이집은 북구 효문동 코오롱하늘채아파트 내 공동주택 어린이집으로, 북구청과 현대효문지역주택조합, 입주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무상사용협약을 체결했다.

하늘채어린이집은 1억2천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한 후 정원 62명으로 지난 1일 개원했다.

최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