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중 어구 스크류에 감기고 너울성 파도에 밀려
[울산시민신문] 울산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기장군 대변항 북동방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연안에 좌초된 선박을 긴급구조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오전 7시 25분경 기장 해수담수화시설 남쪽 100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연안들망 어선 D호(1.9톤)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선장 K씨(63세, 기장군)가 신고를 받았다.
울산해경은 기장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어선을 대변항에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해경은 "선장 K씨가 조업중 해상에 떠다니던 줄과 함께 어구가 스크류에 감기자 이를 풀려고 시도하던 중 강한 너울성 파도로 인해 선박이 밀리며 암초에 부딪히며 좌초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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