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3조 6천억원 규모 내년예산 제안설명
송철호 시장, 3조 6천억원 규모 내년예산 제안설명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8.11.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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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위한 활력 예산"
송철호 울산시장은 22일 총 3조 6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살림규모에 대해 울산시의회 본회의 내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2일 총 3조 6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살림규모에 대해 울산시의회 본회의 내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밝혔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2019년도 예산안은 울산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위한 활력 예산으로 설정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2일 총 3조 6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살림규모에 대해 울산시의회 본회의 내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5.1% 늘었지만 자체수입은 432억원 줄고 국가지원이 3천억원 가까이 늘었으며 업무추진비와 행사성 경비를 최대한 줄여서 편성했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 일반회계의 32.6%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 예산이 그 다음으로 많은 24.7%로, 국가예산에 의무적으로 매칭해야 하는 예산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SOC 예산은 12.9%로 올해보다 35.7% 증액 편선, 가장 많이 증가했고 환경과 안전 분야 예산도 10% 이상 늘었다.

송 시장은 "희망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사업에 총 100억원을 편성해서 실․퇴직자의 직접 일자리를 만드는데 역점을 뒀다"며 "내년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하고, 취업과 창업 초기에 있는 청년들은 정착 생활비와 주거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소기업 육성기금 55억원과 경영안정자금 1350억원을 조성,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고, 벤처와 창업기업들이 실패에 대한 부담없이 도전정신을 살릴 수 있도록 140억원 규모의 신성장산업 육성펀드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화학소재 공인인증센터,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 등 산업 고도화 기반을 속도감있게 구축하고, 조선업 위기 대응, 지능형 미래 자동차산업 육성, 화학산업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실증, 3D프린팅 상용화,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기술개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등을 위한 국가지원의 마중물 예산도 빠짐없이 편성했다."고 설명하며 "세계 탑(TOP) 수소산업 허브도시로 도약을 가속화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차 500대를 보급하고 수소시내버스 3대를 추가 운행과 함께 수소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 설립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보육료, 아동수당, 기초연금, 장애수당 등 사회안전망 예산을 가장 우선 반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리고, 만 3세부터 5세 어린이에 대한 어린이집 보육료 차액을 단계적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초등학생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다함께 돌봄센터를 전 구․군에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에 159억원을 배정하고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급식지원을 시범 실시하는 한편, 학교 환경개선 등을 지원하는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도 늘렸다.

안전예산과 관련해서는 "원전사고에 대비한 시뮬레이션 대피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도 강화하겠다."고강조했다.

송 시장은 "울산미포국가산단에 이어 온산국가산단에도 사고 유출수와 초기 우수를 저장하는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하고 국가정원에 걸맞도록 태화강 일원에 다양한 정원과 편의시설을 갖추고,내년 초 개관하는 울산생태관광센터를 중심으로 생태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예술분야와 관광산업 유성에 대해서는 "대곡천 암각화군 일대를 세계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중앙정부와 함께 추진하고, 시립미술관을 착공하는 한편, 문화예술 전문도서관 건립, 객사 활용방안 연구 등 공론화에 따른 예산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교통과 도시 분야에서는 "복합환승센터 주변도로 개설, 범서 하이패스IC에서 천상램프 간 도로 확장, 서부권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 등 균형있는 도시개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등 사람중심의 도로와 교통여건 개선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시내버스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노인보호구역 개선을 확대하는 한편, 안전한 보행교통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구 울주군청부지 매입과 옥동 군부대 부지 개발 구상을 본격화하고, 내년 상반기에 설치되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구도심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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