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기업체 CEO 등 130여 명 참석
[울산시민신문] 울산지역 산업단지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 기업과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울산 소방본부는 11일 울산 동천컨벤션에서 '산업단지 기업체 CEO 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산업단지 기업체 CEO, 울산지방검찰청, 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소방안전원, 울산대학교 등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전문가 특강, 안전관리 우수기업체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화공안전기술사인 오효선 교수가 '옥외탱크 안전사고 예방대책'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안전관리 우수기업체 표창에서는 대한유화㈜ 온산공장, 개인은 동성코페레이션 신동학 차장, ㈜오뚜기 김광준 과장, ㈜한솔케미칼 장태준 차장, SK에너지 김현필 대리, KCC울산공장 최명동 과장, 현대글로비스 하종승 과장이 각각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시설 노후화 및 석유화학공장 등 화재·폭발 취약시설이 밀집돼 있는 울산 특성상, 대형 재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안전도시 울산을 위해 기업체 CEO의 적극적인 관심과 안전에 대한 투자에 소홀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울산국가산업단지에서는 지난 2월 울주군 온산읍 소재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6개동이 전소되고 15억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31건의 크고 작은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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