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화초에 교통안전반사경' 지급
울산시교육청,'이화초에 교통안전반사경' 지급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12.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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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로 위험지역 학생들에게 전달
노옥희 교육감이 학생가방에 교통안전반사경을 달아주고있다.
노옥희 교육감이 학생가방에 교통안전반사경을 달아주고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 노옥희 교육감은 13일 7번 국도 확장공사로 통학로 주변이 위험한 이화초등학교를 방문해 교통안전반사경 253개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안심 스쿨존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미세이프(Lumisafe)라고 불리는 교통안전반사경은 교육선진국 핀란드에서 개발돼 3년전부터 국내에도 보급되기 시작했다.

노옥희 교육감이 통학로안전 확보를 위해 공약으로 보급을 약속했고 울산에서는 최초로 보급됐다.

안전반사경은 보행자가 차량에 부딪힐 위험을 1/10로 줄여주는데, 최대 300m의 거리에서도 운전자에게 쉽게 식별돼 보행자를 미리 인지하고 사고를 피할 수 있게 한다.

실제로 핀란드에서는 안전반사경 보급 이후 루미세이프를 사용한 보행자들의 사고율이 경이적으로 감소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통학로 위험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교통안전반사경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

시범학교는 초 8교, 중 1교, 고 1교, 총 10교로 통학여건이 열악한 학교로 경찰청과 협조, 선정했으며, 이번에 배부될 교통안전반사경은 농협 후원을 받아 5천개를 제작해 시범학교에 배부한다.

울산시교육청은 또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하반기에 남구, 북구와 옐로카펫 설치 협약을 체결해 관내 초 6교 10개소에 옐로카펫 설치를 완료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루미세이프 보급으로 핀란드에서 사망자 수가 90% 감소하고, 부상자 수 또한 75% 감소했다는 통계가 있다"며 "울산에서도 학생들이 교통사고가 대폭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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