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김부겸 장관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 촉구
이채익 의원, 김부겸 장관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 촉구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8.12.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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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이채익 의원(행정안전위, 울산 남구갑)은 1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김부겸 장관의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울산시민신문] 국회 이채익 의원(행정안전위, 울산 남구갑)은 1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일과시간에 울산을 찾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송철호 시장이 좀 일찍 당선됐다면 울산이 더 발전했을 것이다'라는 정치적 발언을 했고, 울산 일정을 수행하면서 자신과 당이 다른 지역 국회의원이나 시·구의원은 따돌린 채 자당 소속 시장을 비롯한 구청장, 더불어민주당 남구 갑·을 당협위원장을 대동한 것을 지적했다.

또 친여 인사와 일선 동장, 주민자치위원장, 통장 등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고 인원 동원도 각 동별 행정기관이 나선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제85조와 제86조를 위반한 것이라 주장했다.

이날 김 장관의 저녁 일정도 자신의 지지밴드 회원들과 송년의 밤 행사 등 정치일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채익 의원은 "민생파탄, 공권력 실종, 빈발한 안전사고에 대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할 행정안전부 장관이 벌써부터 대권놀음이나 하고,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만 열을 올리니 국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경찰과 검찰, 선관위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이채익 의원은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정문호 신임 소방청장을 만나 소방현안을 논의하고 국민안전 강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 당부했다.

특히, 최근 각종 안전사고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겨울한파가 닥치기 전에 월동준비부터 전열기구 화재방지 등 물샐틈없는 대책마련을 주문했고, 정권이 아니라 국민만을 바라보는 참 공직자로 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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