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아동복지 으뜸도시' 발돋움
울산 북구, '아동복지 으뜸도시' 발돋움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8.12.23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첫 아동 급식지원 조례, 아동친화도시 조례 제정 등
북구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북구가 아동정책의 효과적인 추진으로 아동복지 으뜸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북구에 따르면 아동수당 신청 및 지원사업을 성실히 이행해 아동수당 신청률 전국 상위 10%를 달성,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3명의 담당 공무원이 개인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역여건 ▲집행성과 ▲상황관리 3개 분야 7개 세부항목에 대해 실시했으며, 북구는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북구의 아동수당 사전신청률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87.3%였으며, 9월부터 신청한 세대에 아동수당이 지급됐다.

북구는 또 지난 7월 울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아동 급식지원 조례를 제정해 아동급식의 내실화를 도모했다.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체계적인 급식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 급식지원 조례는 학교급식의 영양관리기준에 준해 급식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해 고열량 식품 등이 지원되지 않도록 했다.

또 아동급식 모니터링을 위해 학부모, 교사, 영양사 등 아동급식지킴이를 선발해 운영하도록 규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에도 나서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달에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했으며,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도 추진중이다.

내년부터는 아동의회 구성, 아동권리대변인 운영, 아동권리 실태조사 등에도 나서 유니세프의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아동복지 정책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효과적인 정책 추진으로 도시 전체가 아동에 친화적인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른 시기 내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아 명실상부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