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혁신교육사업 성공적 추진 '박차'
울산 중구, 혁신교육사업 성공적 추진 '박차'
  • 촤경호 기자
  • 승인 2019.01.08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처음 교육공동체와 혁신교육지구사업 TF팀 구성
울산 중구청

[울산시민신문] 평생학습도시인 울산 중구가 민선7기의 두 번째 해인 2019년 혁신교육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프로그램을 늘리고, 교육공동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중구청은 2019년 학습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백년의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19억7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민주시민교육, 인문학 교육 등을 강화해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학습형 일자리와 재능기부로 학습의 선순환제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등 혁신교육 기반 구축과 평생교육의 질적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태화강 대나무 부채만들기, 남성들을 위한 생존요리 등 전체 572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것에서 '스마트폰으로 담는 중구 풍경 이모저모' 등 600개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확대·운영한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혁신교육 사업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도록 학부모와 지자체, 학교가 함께하는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이달 중으로 관계 공무원과 교육지원청, 마을학교 공동체 등의 관계자 5~8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고, 오는 3월까지 15명 내외로 교육 거버넌스 협의체로 만들 계획이다.

하반기 중으로는 '혁신교육지구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담은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인력을 확충하는 등 민선7기 대표 공약 가운데 하나인 혁신교육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9억8900만원의 예산을 들였던 학교교육경비 지원에 올해는 11억6000만원의 예산을 증액해 투입함으로써 초등학생 생존수영을 3~6학년으로 확대하고, 초·중·고 전 학년에게 무상급식도 지원한다.

또 공기청정기를 확대 설치함으로써 기존에 진행돼 왔던 학교교육 경비 지원 사업에서 좀 더 다양한 형태의 지원으로 실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운영한다.

지역 사회의 인적자원을 발굴·양성하고자 행복학습매니저와 마을매니저, 평생학습 명예기자인 평생학습기별꾼 등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활동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구청과 민간영역이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각종 학습지원 확대, 평생학습 관계자의 소통의 장 마련, 전국평생교육협의회와 국제교육도시협의회 회원국 활동 등을 통해 국·내외 학습네트워킹 활동을 활발히 벌일 계획이다.

박태완 구청장은 "그동안 부족한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과 양적 성장에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보다 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중구의 평생교육 열기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