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공공기관과 청년 일자리 창출 협력
중구,공공기관과 청년 일자리 창출 협력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9.01.30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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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7개소-울산대,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 추진
중구청은 30일 2층 중회의실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7개소, 울산대학교와 함께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청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울산대와 함께 지역 청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구청은 30일 2층 중회의실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7개소, 울산대학교와 함께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근로복지공단, 안전보건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7개소가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구 성장동력의 한 축인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청년자원을 가지고 있는 울산대학교와 연계해 중구청이 행·재정적 지원하는 디딤돌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에코붐세대를 포함한 청년 취업지원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노동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91년부터 96년생의 에코붐세대는 고용 없는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취업전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으로, 중구 지역에는 지난해 말 현재 1만8441명이 거주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중구청은 공공기관 취업에 필요한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울산대는 공공기관 취업희망 대학생을 모집·선발·홍보·지원하며, 공공기관은 취업대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멘토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협약 참여기관들은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을 통해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멘토링데이'를 운영하고, '혁신 중구 청년취업스쿨(캠프)'과 '2019 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계획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멘토링데이'는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최근 입사한 직원을 멘토로 추천하고, 울산대학교가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멘티로 선발해 상반기와 하반기 등 총 2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멘토 1명당 4명의 멘티가 붙게 되며, 멘토는 멘티들에게 본인이 겪었던 입사 노하우를 전수하고, 면접방법 등과 같은 공공기관 입사에 필요한 지식을 직접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계방학 중 진행되는 '혁신 중구 청년취업스쿨(캠프)'는 6월 말 50여명 정도의 인원을 선발해 채용정보 공유와 취업특강, 모의면접, 공공기관 방문 등의 내용으로 진행하게 된다.

'2019 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계획 합동설명회'는 중구 문화의 전당을 대관해 울산대학교, 공공기관과 함께 공공기관별 2019년 채용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으로 청년층에서 가장 선호하는 직장인 혁신공공기관에 지역 인재가 많이 취업함으로써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지역 활성화가 이뤄지는 선순환적 사업으로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3가지 프로그램 모두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지역 내 많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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