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12억 투입 '한우 암소 고급화' 사업
울주군, 12억 투입 '한우 암소 고급화' 사업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2.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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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암소 혈통보전사업 등 8개 사업
울산 울주군 두동면 이규천 씨 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한 제16회 전국 축산물 품질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2018 11월22일

[울산시민신문] 울주군은 한우 암소의 능력 향상과 고급화를 위해 8개 사업에 12억 3천만 원을 들여 한우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한우 암소의 개량화를 통한 암소 고기 고급화로 한우 불고기특구의 암소고기를 명품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우 개량사업은 ▲인공수정료 지원사업과 ▲한우 종축등록사업, ▲암소 유전능력 평가사업, ▲한우 친자 확인 사업 고능력 암소 보전사업, ▲한우 선형심사 지원사업,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 ▲우량 암소 혈통보전사업 등 8개 사업이다.

사업비는 시비 1억 3천만 원, 군비 7억 4천만 원, 농가 자부담 2억 1천만 원이 투입된다.

한우개량사업은 최근 3년 전부터 한우암소의 등급과 육질이 두드러지게 좋아지고 있으며 2018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회에서 울주군의 한우 농가가 대통령상 2관왕이란 업적을 남기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울산 한우의 도체중, 등심단면적, 근내 지방도가 2013년 대비 2018년에는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육질 등급 1++ 출현율이 전국 평균(15.2%)보다 2배 이상(31.8%)으로 등급 상향이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 관계자는 "명품 한우 생산을 위해 울주군은 울산축산농협, 종축개량협회 등 관련 기관과 적극 협조해 전국 1등 한우 생산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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