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동서오거리' 교통체계 개선 완료
울산 남구 '동서오거리' 교통체계 개선 완료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4.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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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정체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 효과 기대
동서오거리 교통체계 개선 후

[울산시민신문] 고질적인 상습 정체등으로 불편을 겪었던 울산 '남구 동서오거리' 교통체계가 대대적으로 개선됐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울산시와 함께 울산 지역에서 기형적 5지 교차로로 인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면서 고질적인 상습 정체로 시민들의 개선 목소리가 높았던 '동서오거리'에 대해 지난 4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대대적으로 개선 완료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심한 정체를 빚žZ던 동서오거리 공업탑R(수암로)에서 시청(중앙로)방면 좌회전 대기차로를 기존 1개 에서 2개 차로로 증설했다.

또한 좌회전 차로를 따라 대암로로 정상 진입하는 차량과 직진 1차로를 이용 중앙로로 불법 좌회전하는 차량과 엇갈림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증설된 좌회전 1차로를 중앙로 전용으로 처리했다.

아울러 2차로를 중앙로와 대암로 공용 좌회전으로 지정하고, 각 방면으로 차량을 안전하게 유도할 수 있는 노면 색깔 입체 유도선을 설치, 엇갈림 사고 원인이 근원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리고 수암시장(수암로)에서 시청(중앙로)방향 우회전 차량 신호 부족에 따른 정체와 신호위반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청에서 대암로 방면 좌회전을 금지해 시청 방면 우회전 신호시간을 확보, 개선했다.

금지된 좌회전은 청솔초 입구 교차로에서 우회할 수 있도록 대형 우회로 안내표지판 설치와 대명루첸아파트 주변 우회로의 노면표시 등의 정비로 시민들이 우회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 조치했다.

이와함께 시청에서 대암로 방면, 좌회전 금지를 통해 확보된 신호 시간으로 동서오거리 각 방향별 부족한 신호시간을 증가시키는 등 신호 체계도 전면 개선했다.

이번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위해 경찰·시·도교공단 등 관련기관 TF를 3개월 구성․운영 및 주민자치위원회 설명회 개최 등 동서오거리에 대한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사업예산 3천만원은 울산시에서 부담했다.

이번 동서오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으로, 동서오거리의 교통사고 및 정체 요인이 근본적으로 개선돼 시민들의 교통환경 체감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경찰청과 울산시는 향후 동서오거리 개선된 교통체계에 대해 개선효과 분석, 대시민 홍보와 함께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로 발생하는 문제점은 즉시 보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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