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중·장년층 인생 2막 설계 지원
울산 중구, 중·장년층 인생 2막 설계 지원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5.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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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2개 분야에 20명씩 모집
중구,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다시 뛰는 울산 50+인생학교' 운영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가 은퇴 후 삶을 고민하는 지역 중·장년층의 인생 후반기 설계를 돕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한다.

중구는 오는 10일까지 50~64세의 중구민을 대상으로 '다시 뛰는 울산 50+ 인생학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다시 뛰는 울산 50+ 인생학교'는 중구가 지난 3월 교육부의 2019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된 신중년층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선진국과 서울 등지에서 50~64세의 신중년층을 일컫는 50+세대를 대상으로 학습과 문화예술, 일/봉사활동 등을 통해 은퇴 후 교육과 사회공헌활동, 여가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기획된 다시 시작하는 어른 학교다.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추진된 이 공모사업에는 울산 중구 등 전체 12개 도시가 선정됐다.

중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500만원 등 전체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오는 5월 15일부터 11월 27일까지 '다시 뛰는 울산 50+ 인생학교' 사업을 추진한다.

'다시 뛰는 울산 50+ 인생학교'는 인문학과 은퇴 후 미래 설계를 위한 교양과목이자 공통과목인 인문교양학부, 전공과목인 여가 및 취미활동을 위한 여가문화학부와 그 동안의 경력이나 연륜 등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사회봉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경제학부 등 3개 학부로 운영된다.

학부별 모집인원은 인문교양학부와 여가문화학부에 20명, 인문교양학부와 일/경제학부 20명이다.

어릴 때 다녔던 학교처럼 3주간의 여름방학이 있으며, 6월 4일과 5일에는 1박 2일간으로 수학여행도 떠난다.

수학여행은 서울 50+재단과 캠퍼스, 서울평생교육진흥원 내 모두의 학교, 성남 고령체험관 등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타 지역 신중년의 다양한 활동을 느껴보는 학습동아리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50~64세 중구민은 5월 10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메일(waro3@korea.kr)로 제출하면 되고, 최종합격자는 13일 발표한 뒤 15일 오후 2시 중구 평생학습관에서 입학식을 가진다.

무료로 운영되는 '다시 뛰는 울산 50+ 인생학교'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되고, 궁금한 점은 평생학습관(290-476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50+세대의 역량 강화를 통해 개인의 성장을 돕는 한편, 중구의 핵심인재로 양성해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중장년층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고,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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