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천년기념물 목도 상록수림 문화재 정비
울주군, 천년기념물 목도 상록수림 문화재 정비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6.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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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훈증더미 30t 반출 등
울주군이 천연기념물 목도 보존관리와 경관 조성을 위해  방제 처리한 소나무처리 30톤을 육지로 반출 하는등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주군이 천연기념물 목도 보존관리와 경관 조성을 위해  방제 처리한 소나무처리 등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했다. 

울주군은 5월 21일부터 31일까지 천연기념물 제65호 '목도 상록수림'내 병해충 피해를 입어 방제 처리한 소나무 훈증더미 100개(30t)를 해체, 선박으로 운송해 육지로 반출했다. 

목도 상록수림은 우리나라와 울산의 난ㆍ온대 기후를 대표하는 상록수 (후박나무, 벚나무, 동백나무, 곰솔 등)가 섬 전체에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현재는 식생복원을 위해 2021년까지 공개 제한돼 있다. 

목도 내 방제목은 직접적 2차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미관상 좋지 않다는지적을 받아왔다. 

또 목도가 지역민과 관련 단체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우리 지역의 천연기념물인 만큼 방제목 반출을 통해 쾌적한 문화재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했다. 

울주군 산림공원과는 전문 인력을 지원해 훈증더미를 썩음 정도에 따라 해체하고, 문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게로 운반하는 등 적극적으로 정비작업을 도왔다.  

울주군은 매년 국비를 지원받아 천연기념물 모니터링 및 병해충 방제 등 상시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방제목 반출작업이 우리 지역 천연기념물인 목도에 대한 보존관리와 경관 조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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