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호응도' 높아
울산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호응도' 높아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6.13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자 123명 대상 설문 매우만족 63%, 만족 31%
울산시는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사업에 대해 상반기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근버스 이용자 대부분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시행하고 울산중소기업협회(이하 협회)가 수행하는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사업에 대해 상반기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근버스 이용자 대부분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울산신일반산단과 KCC울산산단 입주기업체 근로자중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통근버스 이용에 따른 건의사항 내지 불만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개 산업단지 통근버스 만족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통근버스 운행서비스 92% 쾌적성 93%, 안전성 95%, 기타 만족도 96% 순으로 응답자 94%가 만족으로 평가했다.

또 2개 산단의 근무처 종업원 규모가 대부분 50인 미만의 기업체에 근무하고 있으며, 신일반산단은 20-30대 미만의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cc산단은 40-50대 중년층 근로자가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 됐고, 업무별로는 생산직 근로자가 과반이며, 자가용 보유자는 10%정도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울산시와 컨소시엄을 통해 공동으로 운행하고 있는 통근버스 운행사업은 산업단지내 대중 교통부족으로 출·퇴근이 어려워 인력확보에 애를 먹는 입주기업체의 고용확대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운행하는 사업이다.

협회에는 고용노동부와 울산시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체의 근로자를 위한 무료통근버스를 울산신일반산단은 2017년 공모에 선정돼 올해로 3년째 운영해 왔고, kcc울산산단은 2018년에 선정돼 2년째운영하고 있다.

신일반산단 통근버스는 3개 노선에 3대의 중.대형버스를 출.퇴근시간에 노선별로 각각 1회씩 운행중이다.

올해 5월말 기준 총 1만 4천여명이 이용했으며, kcc산단 통근버스는 2개 노선에 노선별로 출.퇴근 시간에 각각 1회씩 운행중이며 올해 5월말 기준 이용자는 총7800여명이 이용해 입주기업체 근로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수 울산중소기업협회 사무국장은 "산업단지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통근버스를 지속적으로 운행하고, 교통편의를 제공함으로서 청년, 여성 등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