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탱고' 초여름밤 수놓는다
'정열의 탱고' 초여름밤 수놓는다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9.07.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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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예회관, 세계 탱고 챔피언 '사랑의 탱고'공연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황지애)은 18일 오후 8시 라이브 반주가 더해진 세계 탱고 챔피언의 공연인 ‘사랑의 탱고’를 무대에 올린다.

[울산시민신문]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알 파치노가 선보인 춤으로 잘 알려진 탱고가 무대에 오른다.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황지애)은 18일 오후 8시 라이브 반주가 더해진 세계 탱고 챔피언의 공연인 ‘사랑의 탱고’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수년 간 함께하며 세계 무대를 빛낸 실력파 탱고 댄서들과 ‘솔로 탱고 오케스타’의 환상적인 탱고 반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이날 공연은 두 팀의 댄서가 무대를 꾸민다. 올가 니콜라에바와 드미트리 쿠즈넷조프 팀은 2018년 유럽탱고챔피온 및 '제1회 러시아탱고 시나리오'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세계탱고시나리오' 4회를 수상 한 바 있다.

뒤이어 무대를 꾸밀 안나 구디노와 키릴파르사코프 팀은 2015년 유럽탱고챔피온수상 및 ‘부에노스아이레스 문디알 탱고공연’ 최고외국인 커플상을 수상하며 유수의무대에 초청받기도 했다.

라이브 연주를 맡은 '솔로 탱고 오케스타'는 탱고 반주계의 최정상급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10월 이탈리아의 국제 콩쿨 ‘Cotta di Castelfidardo’ 에 우승하며 ‘Piazzola Music’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El Tango(Turky)', 'Tango of wight night(Russia)'등 국제 유명 탱고 페스티벌에주요 연주자로 참가한 바 있으며, 댄서들이 최고의 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강력한 에너지를 담은 완벽한 사운드를 연출해낸다.

이번 무대에서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탱고 스타일로 명성이 자자한 천재 음악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 '와 ‘리베르탱고', 초기 탱고의 발전을 진두 지휘한 후안 데 디오스 필리베르토의 '반도네온의 탄식'등 20여곡에 이르는 탱고반주에 맞춰 강렬하고 화려한 댄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세계 최정상의 댄서들이 펼치는 한번뿐인 공연" 이라면서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함과 손끝까지 열정이 가득한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18일(목)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전석 2만5천원 문의 052-229-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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