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영화제 40개국 영화 150편 상영
울산국제영화제 40개국 영화 150편 상영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8.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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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2020년 8월 27일 개최
송철호 시장이 26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울산국제영화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및 제4차 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최신의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선도할 2020년 울산국제영화제에서는 40개국 영화 150여편을 선보인다.

울산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가칭 울산국제영화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와 제4차 자문위원회를 열어 분야별 세부 운영계획과 경제적 파급효과, 향후 발전 방안 보고에 이어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과 토의 등을 진행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행사 명칭을 '울산국제영화제'(Ul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UIFF)로 사용하고, 콘셉트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명 발전 추구, 울산의 르네상스 실현으로 구성됐다.

울산국제영화제는 2020년 8월 27일부터 9월 1일 태화강국가정원 야외상영장, 울산문화예술회관, 중구 영화관 등에서 개최되며, 영화제 기간 40개국 150여 편을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부대행사는 전시, 공연, 콘퍼런스, 네트워킹 등이 제시됐다.

총 사업비는 3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경우 생산 유발효과는 약 10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44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10억원당 약 126명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를 고려할 때 영상 관련 연관 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산업역량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용역을 맡은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영화연구소(책임연구원 이호걸 등)는 올해 4월부터 국제영화제 추진 필요성과 타당성, 성공 요인, 전략 등을 조사하고 기본구상과 기본계획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하는 연구를 해왔다.

울산시는 이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8월 국제영화제 개최를 위해 9월 중 국제영화제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는 12월까지 독립적인 추진기구인 법인을 설립하고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월까지 집행위원회와 선정위원회(프로그래머), 사무국 등도 만들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이 열악한 문화 환경을 극복하고 영상문화 불모지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미래 울산 르네상스를 실현하는 국제영화제 개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울산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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