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후보지 3곳 확정
북구,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후보지 3곳 확정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9.10.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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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례동 성혜마을, 신천동, 송정지구 북측 등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북구 유치 추진위원회가 이전 후보지 3곳을 최종 확정, 북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전 후보지 3곳을 최종 발표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북구청이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후보지로 북구 시례동 성혜마을 북측, 신천동 화물차휴게소 남측, 송정택지지구 북측 등 3곳을 최종 결정했다.

울산 북구는 24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북구 유치 추진위원회 및 TF팀 회의를 열고, 북구 지역 이전 후보지 3곳을 최종 확정했다.

추진위는 이날 회의에 이어 북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전 후보지 3곳을 최종 발표하고, 각 후보지의 장점을 설명했다.

추진위는 이전 후보지 3곳 모두 도로 여건이 좋아 물류기능이 탁월하고 접근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시례동 성혜마을 북측은 후보지 중 도심지와 가장 근거리인 7km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장물이 적어 토지 보상비가 낮은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신천동 화물차휴게소 남측은 도매시장 건립이 가능한 농업진흥구역으로, 인근 경주와 포항, 영천지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새로운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송정택지지구 북측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성이 높고, 부지가 평탄해 토목 공사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확인됐다.

북구는 오는 28일 5만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지와 함께 울산시에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진위는 "도매시장 유치전과 관련해 시장 일부 상인과 정치권의 결탁으로 남구 외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무효화를 추진하겠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며 "어렵게 이전이 결정된 만큼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

한편 울산시는 구군을 대상으로 이전 후보지 공모를 실시해 최종 후보지 선정에 나선다. 공모 접수기간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이며, 구ㆍ군별로 최대 3개의 후보지를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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