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국당, 송병기 영장 기각에 "진실은 결코 밝혀질 것"
울산 한국당, 송병기 영장 기각에 "진실은 결코 밝혀질 것"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1.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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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31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최초 제보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건물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울산시민신문]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검찰이 청구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 2일 ''사필귀정(事必歸正),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최초 제보하는 등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 논평에서 "송 부시장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만약 했다고 해도 이미 공소시효(선거 후 6개월)가 지났다고 주장했다고 한다”며 “한국당은 울산시민과 함께 진실이 밝혀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지난 11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이 불거지며 시작된 청와대의 불법 선거 개입 의혹에 울산시민은 큰 충격을 받았다"며 "한술 더 떠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 최초 제보자가 현재 송철호 울산시장의 최측근인 송 부시장인 사실이 알려지며 울산시민 자존심은 땅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울산시민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일 잘하던 1등 시장이 하루아침에 비리 시장으로 낙인찍히며 적폐 대상으로 내몰리는 어이없는 과정을 목도했다"며 "권력에 의해 유린당한 시민 민심과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불법 선거 개입 의혹의 실체적 진실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며 “도둑맞은 울산 민심, 울산시민의 자존심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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